외식의 조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 건 나와 집사람의 입맛이 아닌 아이의 입맛과 환경이 되어버렸다.
그중 놀이방의 유무가 식당 선택의 중요한 요소이기에 맛, 가격, 놀이방을 모두 갖춘 곳 찾기는 업무가 된 것 같다.
윤이가 이렇게 잘 뛰어노는걸 보면 어쩔수 없는 선택이 되어버렸지만 나도 모르게 한숟가락떠서 놀이방에 가고있는 모습이 아빠가 맞긴 한가보다.
가족 외식이지만 부부끼리 오붓해서 좋고 윤이는 놀이방에서 놀며 가끔 배달(?)오는 아빠의 숟가락이 있어서 좋고 그런거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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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이나 늦은 감상에 마블을 존경하는 1인으로 미안함을 잠시 뒤로한 채, vod로 감상했던 영화.

시중에 떠도는 입소문에 현란한 액션을 기대했다기 보다 결말이 아니기를 조금이나마 아니기를 바라며 감상했었다.

입소문은 거짓이 아니었지만 슬프진 않았던 것은 지금 껏 캐릭터들이 Hero라는 표면적인 자신의 모습보다

좀더 인간이기를 나타내고자 했었던 노력이 슬프지 않게 만들었던 것 같다.

평범한 삶까지 바라진 않았지만 누군가의 아들로, 누군가의 남편으로 자신의 역할을 마저하고 싶었던 Hero는

어찌보면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잠시 짠하게 했지만 영화를 오히려 아름답게 마무리 지어 후련했다.

다음 어벤져스는 어떻게 이어질까가 아니라 미래는 알 수 없듯이 새로운 영화라는 어벤져스를 만나게 될 기대감에

영화평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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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마음먹고 학습의 열의를 불태우며, 윤이마저 집사람에게 모두 맡겨놓고 나온 연수이지만 잠이 온다.
 학습의 목적을 잃어버린터였지만 떠올려보니 공문의 목표달성에 충실하였기에 미션 성공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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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우의 재미없지만 즐거운 일상입니다 by 남편과 아빠 그리고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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